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추위도 많이 누그러졌습니다.

이번현장은

부산출신의 이팀장님, 강실장님과 셋이서 해보려고 합니다.

눈이 오는것을 잘 대비해서

지붕공사를 잘 하는 것이 관건이 될것 같습니다.

이 현장은 건축주께서 이미 기초공사를 마무리해 두어서

오늘 건축선 먹줄과 각 코너마다 수평레벨을 확인하여

보텀플레이트를 설치할 준비를 하였습니다.

첫날이라서

장비도 옮겨와 정리하고

톱다이도 만들고 하면서

나름 바쁜 하루 였습니다.

내일부터는 뭔가 조금씩 변화되는 현장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초위에 먹줄놓기

가장먼저하는일 입니다.

그래서 가자 중요한 일인것 같습니다.

도면을 근거로 벽체두께를 고려하여 먹줄을 놓습니다.

각실의 구획도 하게 되지요.

그런데....

직각이 되게 먹줄을 놓아야 하는데

기초판이 그러하지를 않습니다.

고민은 여기에서 시작합니다.

외부선이 기초판 안으로 들어가거나

아예 밖으로 삐져나와 보강하지 않으면 안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건에 맞추어 "최대 공약수"를 찾아야 합니다.

건축주와도 충분히 협의하여 결정합니다.

*기초판 레벨 확인

방부목 보텀플레이트를 설치하기 위해 기초판 레벨을 확인합니다.

시멘트 기초판은 대게가 단차가 있기 마련입니다.

현장에선 30미리 이내가 대부분입니다.

이곳 현장은 80미리 단차가 있습니다.

이 또한 고민거리입니다.

앙카볼트 와셔로 기준선을 잡고 보텀플레이트에 쐐기를 박아야 할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시멘트벽돌을 사용해야 할것 같습니다.

보텀플레이트 하부에 빈구석을 밀실하게 채우는 작업에 대한

특별한 시공이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