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 자동로그인




 
작성일 : 12-10-23 09:23
[기타] 새집 증후군
 글쓴이 : 광주도배장판
조회 : 7,108  



새집증후군은 빌딩증후군(SBS; Sick Building Syndrome)이라고도 하며, 빌딩관련 질병이라고 한다. 신축아파트 입주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새집증후군의 가장 흔한 증세로 눈이 따갑거나 건조하다로 나타났고 이어서 잦은 기침, 발진이나 가려움, 코막힘, 콧물, 두통이나 구역질, 심하면 호흡곤란을 느끼는 경우도 있었다.

새집에 입주한 이후 이유없이 온몸에 붉은 반점이 나고 비염ㆍ아토피성피부염ㆍ두드러기ㆍ천식ㆍ심한 두통ㆍ기관지염 등 각종 질병에 시달린다면 `새집증후군`이나 화학물질과민증(MSCㆍMultiple Chemical Sensitivity)의 현상일 수 있다.

이사하기 전 각종 알레르기성 질환을 앓고 있었던 환자라면 대부분 더 악화된다. 이사 후 건강에 이상이 생기거나 악화되는 것은 마감재와 건축자재 등에서 배출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VOC)이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휘발성 유기화합물은 대기 중 상온(섭씨 20도)에서 가스형태로 존재하는 유기화합물의 총칭이다. 밝혀진 것만해도 수백 종에 달하고 있다는 것이 산업의학 전문의들의 의견이다. 여기에는 대부분 발암 물질이 포함되어 있는데 벤젠을 비롯해 톨루엔ㆍ클로로포름ㆍ아세톤ㆍ스틸렌ㆍ포름알데히드 등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

휘발성 유기화합물은 건물을 신축한 후 6개월 때 가장 많이 배출된다. 외국에서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마루바닥이나 타일을 붙일 때 쓰이는 접착제 등에서는 시공 후 최장 10년까지 유해물질이 방출돼 건강의 위해 요인이 되고 있다.

현실적으로 더 심각한 것은 우리나라의 경우 미국ㆍ일본 등 선진국과는 달리 실내 화학물질의 농도에 대한 기준이 없다는 것이다.

새집증후군의 경우 일정기간 환기를 시키면 증세가 사라진다. 그러나 일부는 화학물질과민증으로 악화되기도 한다. MSC 환자로 악화하면 치료자체가 불가능한데 인쇄물(책)은 잉크 냄새만 맡아도 두통이나 발열ㆍ피부발진ㆍ손떨림 등이 나타난다.

평소 사용하고 있는 치약이나 비누ㆍ세제의 경우 냄새만 맡아도 정신이 혼미하고 시트커버 등 화학물질로 내장된 자동차는 탈수가 없다. 외국의 경우 이들 환자들은 도시를 벗어나 가족중심 생활을 하면서 `화학물질과민증클리닉`에서 정기적인 치료를 받고 있다.

국내에서도 새집증후군이나 MSC에 대한 경고는 이미 오래 전부터 제기되어 왔다. 지난해 6월 경원대 윤동원(건축설비학과) 교수는 서울 대형평수(60평) 아파트를 건축중인 건설회사 의뢰로 아파트 실내공기 성분을 측정한 결과 휘발성 유기화합물 총량이 ㎥당 최고 1.6㎎이 검출되었다면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는 유럽과 일본의 허용 기준치인 ㎥당 0.4㎎의 4배에 해당되는 수치에 해당한다. 특히 접착제나 가구 등에서 배출되는 포름알데히드는 더욱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보고서에 따르면 최고 800ppb(1,000ppb=1ppm)가 검출되었는데 이는 세계보건기구(WHO)나 일본의 허용기준치 보다 무려 10배나 많은 것이다.

그런 점에서 산업의학 전문의들은 “새집에 입주하면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두통 등 질병에 시달릴 경우 수맥이 흐르거나 기의 흐름이 잘못되었기 때문이라는 일부의 주장도 사실은 새집증후군이나 화학물질과민증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집안에서 지속적으로 나오는 유기화합물을 마실 경우 건강이상을 일으킬 수 있고, 특히 노약자들에게는 더 심각한 건강위해 요인으로 다가온다. 이상증상은 실내장식과 가구를 완벽하게 갖춘 집일수록 더 심각하다.

당시 윤 교수는 아파트의 침실 거실 주방 욕실 등을 나누어 조사한 결과 휘발성 유기화합물 총량은 ㎥당 침실 1.6㎎, 주방1.5㎎, 거실0.9㎎ 등으로 나타났다. 마감재와 건축자재 호화내장재 등에서 엄청난 화학물질이 배출되고 있다는 반증이다. 특히 단열성능이 향상된 건축기법은 궁극적으로 실내공간의 밀폐를 가져와 공기오염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산업의학 전문의들은 “휘발성 화학물질을 건축자재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자주 환기를 시켜 부작용을 최소화 해야 한다”면서 “건강보다 화려한 외관을 추구하는 의식이 바뀌지 않는 한 건강을 더욱 심각하게 위협하는 요인으로 작용.


이름 패스워드 비밀글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73
[기타] 새집 증후군
광주도배장판 10-23 7109
71
[기타] 풍수와 컬러 - 분홍 (PINK)
광주도배장판 10-20 7332
68
(2) [인테리어] 컬러 인테리어.
광주도배장판 10-17 6823
67
[인테리어] 목공 작업
광주도배장판 10-14 10171
63
(1) [기타] 모든 조건이 풍수와 맞아떨어지는 집은 없다 - 강찬우
광주도배장판 10-11 6599
51
(7) [기타] 상위 10% ??????
광주도배장판 10-08 5961
50
[인테리어] 도장공사 견적.
광주도배장판 10-08 8750
46
[인테리어] 씽크대 설치 기본 상식
광주도배장판 10-05 15256
44
(3) [기타] 풍수지리로 본 가구배치 (현관)
광주도배장판 10-04 11660
43
(1) [기타] 풍수와 컬러 - 빨강 [red]
광주도배장판 10-04 6112
42
[기타] 화장실 높이
광주도배장판 10-04 10195
39
(2) [인테리어] 욕실 리모델링 과정
광주도배장판 10-03 5832
38
[인테리어] 욕실공사 체크리스트.
고민철0디자인스토리0광주도배장판 10-03 6767
37
[기타] 생활 풍수(風水)와 컬러
광주도배장판 10-03 5835
30
(1) [기타] 풍수지리는 자연과학이다.
광주도배장판 10-02 5709
29
[인테리어] 전기,배선.....
광주도배 10-02 5434
27
[인테리어] 욕실 공사 견적 내기.
광주도배장판 09-30 19543
26
(2) [기타] 풍수와 사업장.
광주도배장판 09-29 5098
25
(2) [기타] 부자되는 침실 인테리어
광주도배장판 09-28 5220
23
[인테리어] 인테리어 견적에 대하여....
광주도배장판 09-28 6437
21
(4) [인테리어] 타일 공사 견적내기.
광주도배장판 09-28 13292
20
[DIY] 녹위에 필름 시공.
광주도배장판 09-28 4178
18
[도배] 띠벽지 시공방법
고민철 09-27 5015
17
[기타] 풍수 인테리어
광주도배장판 09-26 5846
16
[인테리어] 샷시 평당 단가표 계산법
광주도배장판 09-26 17939
15
(3) [기타] 손없는 날
광주도배장판 09-25 5770
14
[기타] 색의배색
광주도배장판 09-25 5017
13
[인테리어] 씽크대 측정법
광주도배장판 09-25 6751
12
[인테리어] 리모델링 절차
광주도배장판 09-25 4486
11
[인테리어] 인테리어 10계
광주도배장판 09-25 4589
10
[DIY] 필름 시공방법
광주도배장판 09-25 7972
9
[인테리어] 퍼티의 종류
고민철 09-25 13406
8
[장판] 바닥재 시공방법
광주도배장판 09-25 6957
7
[장판] 바닥재의 성질
광주도배장판 09-25 4204
6
[장판] 바닥재
광주도배장판 09-25 4231
5
[도배] 손상된 벽지 손질
광주도배장판 09-25 4667
4
[도배] 도배 정배하기
광주도배장판 09-25 4965
3
[도배] 도배시공.
고민철0디자인스토리0광주도배장판 09-25 9393
2
[도배] 광주 도배 장판==>도배에 필요한 벽지소요량 산출
광주도배장판 09-25 7052
1
[도배] 광주 도배 장판 게시판입니다.
집마니 09-25 4690
 1  2
상호명: 대표: 담당자:
주소: 전화번호: 핸드폰: E-mail: 정보보호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