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요일입니다.

사실 일요일인지 실감하지 못했습니다.

우레탄 폼 건이 말썽을 부려서

철물점을 찾아 흥해읍내를 여러곳 찾아 다녔지만

결국 문을 연 철물점은 찾지못하고 되도아와야 했습니다.

잠시

차안에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휴일날 쉬지도 못하고 일하는 동료들이 생각났습니다.

오늘은 조금 일찍 끝내고

소주라도 한잔 해야겠다 생각했는데

"동해식당" 아주머니께서 전화를 주셨습니다.

저녁에 삼겹살 파티를 준비하셨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휴일인데도 쉬지않고 일하는 우리가 안되 보였나 봅니다.

동해식당은 건축현장에서 가까운 식당입니다.

아침, 점심, 저녁 모두를 해결하는 곳입니다.

특히, 아침은 7시전에 식사를 하는데

아주머니께서 일직일어나시는 수고를 하십니다.

기껏해야 3~4명인데.....

오랫만에 푸짐하게 먹어본 삼겹살 파티였습니다.

아주머니의 관심과 정성에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나는 무엇으로 보답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