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학동3구역 주택재개발 mou 체결
- 도심재생과 지역경제 활성화 탄력
(도시재생과, 613-4780)
광주시가 오랜 주민 숙원사업이었던 학동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7일 오후2시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조종진 학동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장, 김광희 현대산업개발(주) 도시재생담당중역과 함께 학동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광주시가 국제금융 위기와 건설경기 하락 등에 따른 재개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시공사 선정을 위한 수차례 회의 등을 거쳐 양해각서를 체결함에 따라 주택재개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
양해각서에 따르면 ▲조합은 사업추진에 따른 협약사항 이행과 원주민 정착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현대산업개발(주)는 원활한 사업추진과 서민주거 안정을 위한 필요한 노력을 기울이며 ▲광주시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행정적인 지원을 약속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해에도 풍향2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에 대해 금호산업과 양해각서를 체결해 사업시행인가 등 원활하게 재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학동3구역은 동구 학동 남선교회 주변으로 면적 60,216㎡, 가구수 765세대, 인구 1,535명이 거주하고 있는 구도심 지역으로 지하2층, 지상 28~35층, apt 11개동, 1,410세대 규모로 2007년 5월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받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주택재개발은 원주민의 정착률을 높이기 위해 국민주택 규모(전용 85㎡) 이하의 분양아파트 1,044세대와 임대 아파트 128세대를 조성해 공급할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도심 외곽 개발로 인해 구도심이 쇠퇴되고 공동화가 가속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사회․경제․문화적 환경을 종합적으로 개선하는 구 도심개발 활성화 사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재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주민들의 행정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우리 지역에 투자한 건설업체가 사업추진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