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워크숍…구도심활성화․녹색재생 모색
- 선진국 사례 통해 창의적 도심재생전략 수립 도시 경쟁력 확보
(도시재생과, 613-4780)
광주시(시장 강운태)는 대한건축학회 광주전남지회와 함께 도시재생사업의 효율적 추진과 도시․주택정비사업의 창의적 전략 수립을 위한 도시재생사업 워크숍을 20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광주시 도시재생사업의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개최된 두 번의 워크숍과 부산 영남지역의 선진지 견학에 이어 네번째 개최된 이번 워크숍에서는 프랑스와 일본의 도시재생사업 사례를 통해 광주시 만의 도시재생사업 발굴과 녹색 재생도시 구현을 집중 조명 했다.
광주건축사협회 회관에서 진행된 이날 워크숍은 도시설계․정비사업 전문관리업자, 재개발․재건축사업 추진위원회 및 조합 임원, 시민, 관계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용훈 광주시 도시재생과장의 “주민과 행정이 소통하는 도시재생 구현”이라는 기조연설로 시작됐다.
안 과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민․관 거버넌스 협력체계 구축과 관련한 조례제정, 서민층 대상 임대주택 확보, 마을단위 재생사업 확대, 근린형(가까운 이웃) 마을복원사업, 다문화 희망하우스 조성 사업 등을 광주시가 적극 추진중에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서 손성태 아키어반 건축사사무소 대표의「프랑스의 ‘도시적’ 도시조영 그리고 한국의 ‘비도시적’ 도시조영」, 염철호 건축도시공간연구소 연구위원의「일본의 노후주거단지 재생과 시나리오 어프로치」에 관한 주제발표와 도시재생전문가들의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신도시 확장과 고층아파트 위주의 정체성 없는 ‘비도시적’ 이고 평면적인 계획을 반성하고 이를 탈피한 한국적인 도시재생 사례가 소개됐다.
또 일본 효고현 메이마이 뉴타운 사례를 중심으로 노후화된 아파트 단지 재생을 위한 주민들의 노력과 체계적인 시나리오는 광주시 구도심의 활성화 방안과 나아갈 방향으로 제시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도시재생사업은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도시정체성 확립과 주민역량 강화 등의 기대 효과를 불러와 행복한 창조도시 건설과 도시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오는 10월 개최될 한국주거학회 주관 제5회 도시재생사업 워크숍에서 ‘지방도시의 도심지 주거재생과 새로운 주거유형’, ‘커뮤니티 재생을 통한 점진적 주거지 재생’을 주제로 ‘광주시 도시재생사업의 정책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