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효천하수처리장 공정율 71%로 순조
- 친환경첨단시설․근린체육공원이 공존하는 친수공간으로 조성
(생태하천수질과, 613-4290)
광주시가 lh공사(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개발 중인 효천1,2지구 8,500세대와 진월택지지구, 빛고을 노인건강타운과 주변 마을하수까지 처리하기 위한 지하 하수처리장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 동안 민자부분(361억원)을 부담할 lh공사가 재정적 어려움으로 공정준수가 불투명 했으나, 최근 효천1,2지구를 연결하는 중심 하수관거(d=800mm l=1.52㎞)를 우선 시공토록 함에 따라 공사추진에 탄력이 붙게 되었다.
남구 임암동 산50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하수처리장은 총사업비 642억원이 투입되며, 1일 16,000㎥ 처리용량으로 현 공정율은 71%이다.
하수처리장이 건립되면 2012년1월1일부터 적용되는 하수도법의 하수처리수 방류 수질기준인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 10㎎/ℓ 보다 더욱 깨끗한 3㎎/ℓ미만으로 대촌천에 방류해 하천 건천화를 예방하고 지역주민의 친수활동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방류수질인 bod 3㎎/ℓ미만은 상수원수 2급수 수준이며, 하수를 처리해 재활용하는 중수도 보다 강화된 기준으로 음용을 제외한 모든 용도에 사용이 가능하다.
보증수질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분리막 여과처리 후 오존산화, 이온교환 등의 첨단기술을 적용하게 되는데 이러한 기술과 공법은 상수도의 고도처리 기술로 방류수역인 대촌천의 수질개선과 수생태계 보존에도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그 동안의 하수처리장은 악취발생 등으로 주민들이 기피하는 시설로 민원의 대상이 되어 왔으나, 효천택지 1지구 내에 들어서는 효천하수처리장은 완전 지하화와 5단계 악취방지시설로 쾌적한 공간이 될 것” 이라며,
시설을 집약화시켜 굴착에 의한 자연훼손을 최소화 함은 물론 지하처리장 상부에는 지역주민의 편의증진을 위한 멀티스타디움, 야외공연장, 공원 등이 들어서는 주민친화공간으로 조성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면서 2013년 5월 예정대로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