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남구(구청장 최영호)가 백운고가 철거시기에 대해 광주시와 이견이 없으며, 사업권을 갖고 있는 시의 방침에 전적으로 따른다는 입장을 16일 밝혔다.
최영호 남구청장은 “가급적이면 2015년 유니버시아드 대회 이전 철거를 희망하고는 있으나, 고가철거 시기를 정하는 것은 시의 고유권한이니만큼 우리가 왈가왈부할 사안이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청장은 또한 “일부에서 백운고가 철거를 놓고 시와 갈등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는 전혀 사실무근이며, 지금까지 이 문제로 갈등을 빚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남구의 입장은 지난 13일 시 교통건설국 관계자들과 남구 담당국장 등이 백운고가 철거문제에 대해 논의한 간담회를 통해서 공식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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