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심도 도시철도 합동 세미나 개최
- 지상고가의 환경문제 해결에 청신호 -
(도시철도건설본부, 613-6540)
광주시는 도시철도 2호선 건설과 관련하여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합동으로 ‘저심도 도시철도 합동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27일 오후 2시에 광주도시철도공사 5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는 합동세미나에서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전문가, 시민단체,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도시철도 2호선의 그 동안 추진 경위와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광주시를 표본으로 연구한 저비용․저심도 도시철도에 대하여 발표한다.
현재 정부로부터 승인받은 도시철도 2호선 기본계획은 지상고가방식으로 도로중앙에 고가로 철도가 지나가는 방식이며, 도시미관 저해와 소음․진동 등 환경문제가 우려되어 광주시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였다.
이에 광주시는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지난 1월에 ‘기술협약 mou’를 체결하고 광주시에 적합한 도시철도를 건설하기 위하여 도시철도, 교통, 재정, 환경 분야 등 전문가들로『도시철도 2호선 건설방안 연구 t/f팀』을 구성․운영하였고,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는 광주시에 적합한 도시철도 건설을 지원하기 위하여, 도시철도 관련 박사 및 기술사 등 총 23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저심도 철도 t/f팀』을 구성하여 광주의 당면과제인 도시철도 2호선을 모델로 연구한 결과를 세미나에서 발표할 계획이다.
저심도 지하 건설방식은 도시철도 1호선과 같이 지하로 건설하지만 굴착 깊이[저심도는 5~9m, 지하철(1호선)은 11~33m)] 차이가 있고 지하건설로 도시미관을 저해하지 않으며 환승이 용이하고 토지활용에 경제적일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도 공사비가 지상고가 방식과 유사하기 때문에 매우 저렴하게 도시철도를 건설할 수 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연구한 저심도 건설공법에 대해 각 분야의 전문가와 시민들이 질문과 토론을 거쳐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도출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시에서 운영하고 있는『도시철도 2호선 건설 방안 연구 t/f팀』에서는 지난 3월에 건설비는 적게 들면서 도시미관과 환경 등을 고려한 저심도 건설방식이 최적의 건설방식이라고 잠정적으로 결론을 내린 바 있다.
향후 시에서는 시민공청회를 통하여 시민의견수렴과 시의회 의견 청취 후 6월경에 건설방식을 결정할 계획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