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공․폐가 정비로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 텃밭, 주차장, 꽃밭 등 공공사업으로 조성
(도시재생과, 613-4780)
광주시(시장 강운태)는 도시환경을 저해하고 청소년의 탈선장소 등으로 이용될 우려가 있는 공․폐가를 정비해 쾌적한 주거환경과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제공하는 공가 정비사업 사업을 오는 2014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월부터 3월초까지 공․폐가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도심내 공․폐가가 1,770동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 동구 359, 서구 340, 남구 513, 북구 334, 광산구 224
시는 이번 조사결과에 따라 유형별로 맞춤형 공․폐가 정비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 불량가옥은 소유자 동의를 얻어 철거 후 텃밭, 주차장, 쉼터, 꽃밭 등 주변 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시설로 조성하고,
▶ 방치가옥은 출입문 폐쇄 등의 방범․보안시설을 설치하고, 불법쓰레기 투기방지와 방역실시 등 환경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4억6,000만원(시비3억, 구비1억6,000)의 사업비를 투입해 상반기 중 동구 16동, 서구 13동, 남구 6동, 북구 7동, 광산구 13동 등 총 55동을 정비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76동의 공․폐가를 정비해 쾌적한 주거환경과 제공과 도시미관 개선에 기여한 바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공․폐가의 소유자가 철거된 부지를 텃밭, 주차장 등의 공공사업으로 1년이상 제공할 경우에는 토지분 재산세가 감면된다”며,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공가 소유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