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경기 침체로 주택거래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국토부가 거래활성
화를 위해서 부동산 4.1대책을 발표했다. 생애 최초의 일정조건에 해당
할 경우 주택구입자의 취득세 전액면제와 다주택자라도 신규, 미분양,
일정조건의 1가구1주택자의 주택을 연내에 구입할 경우 취득 후 5년간
양도세 면제혜택 등은 고강도 대책이지만 한시적인 대책이고 국회통과
여부가 변수이나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기대감에 문의 전화가
늘어나고 있다.
부동산과 연관 된 건설, 자재, 장비업, 이사 업체, 전기, 수도, 가구 ,인
테리어업 등도 이번 조치를 반기고 있다.
부동산이 활성화 되려면 정부의 시장을 살리기 위한 지속적인 정책과
전폭적인 지원, 아울러 이를 믿고 따르는 신뢰가 회복의 열쇠가 될 것
이다.
그러나 부동산 중개업은 장밋빛 환상을 가지기는 아직 이르다. 일부 사
이트에서 오피스텔에 한하여 중개수수료를 50%할인해주거나 이사비
용, 청소 방제 서비스를 무료로 해주기도하며 직거래를 유도하고 국세
청이 정밀 조사에 들어간 18개 전문 직종 가운데서 부동산중개업이 포
함 되는 등 안팎에서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여기에 더하여 2017년에는 한미 FTA로 부동산 시장이 개방되면 미국의
대형 법인들이 한국시장에 진출하여 각 지역에 지사를 설립하고 수 백
명의 중개사를 채용하여 법률자문, 권리분석, 권원보험 등을 원스톱방
식으로 일괄처리하게 되면 개인 중개업자들은 동네슈퍼가 대형마트를
대적하는 양상이 되어 영업 난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또한 국내 대기업과 은행의 중개업 진출 시도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
어 사면초가에 빠질 수 있다.
거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여러 명의 중개업자가 합동으로 공동운영을
한다든지 부동산중개 협동조합을 설립하여
금융, 법무, 세무 등을 종합적으로 처리하고 공동브랜드 개발 및 공동
홍보를 통한 고객인지도 향상 및 신뢰를 증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야 할 것이다.
이런 여러 가지 문제해결과 대안제시를 위해서 광주지역의 각 구와 동
에서 부동산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중개업자 중에서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모여 “세종부동산연구소“를 만들고 매 주 수요일 아침 8시에
만나 모임을 갖고 있다.
물론 각자의 매물을 가져와서 브리핑과 함께 홍보를 하는 것은 물론 광
주지역의 주택현황 및 개발현황, 현재 가동중인 산업단지 외에도 현재
조성중인 빛그린 산단, 진곡 산단, 첨단과학 산단 등과 R&D특구의 지정
에 따른 이들 지역의 여건과 특성 등을 검토하고 분석하는 것은 도로교
통망 구축과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대단위 주거단지가 개발되고 고임금
의 자금여력이 높은 근로자들이 모이면서 집값의 형성과 배후상권의
발전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어서 고객에게 매물을 중개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광주군공항 이전과 송정복합환승센터 건축에 따른 고속철도, 지하철,
시내버스 등 모든 교통수단 간의 환승과 쇼핑, 숙박, 의료타운 등 비즈
니스센터를 통한 광주의 세계적 거점 구축과 각종 연관되는 시너지 효
과 극대화에 대하여도 관심을 갖고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또한 때때로 세종시와 혁신도시 등 날로 성장발전 하는 지역을 견학하
며 지가변동, 부동산 추이 등을 점검하고 부동산 전문가로서의 입지를
넓히고 있다.
또한 공동으로 추진한 아파트부지작업도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등 회원
상호간의 이익창출을 위한 조직력과 결속력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모든 과정들이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힘차게 전진할 수 있는
부동산 지킴이가 되리라고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