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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내에는 중개업에 종사하는 인원이 중개보조원을
제외하고도 9만여 명에 달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국내가구수를 고려할 때 적정한
공인중개사의 숫자는 2만여 명으로 진단했다. 그
러나 포화상태가 되다 보니 개업공인중개사 간에
치열한 생존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물론 선의의 경쟁이 펼쳐진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현상이겠지만 현실은 정반대인 경우도 있다.
필자는 개업공인중개사 모임을 여러 개 하고 있다.
인터넷카페를 통하거나 밴드모임, 지역모임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가입하여 모임을 유지하고 있다.
그런데 여러 가지 부동산모임 중에서도 아침에 하는
모임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아침에 중개에 대한 내용으로 토론을
하거나 매물을 교환하는 것이 자기 자신에게 새로운 동기부여를
제공하고 신선한 자극을 줄 수 있어서 하루를 두 배로 사는
느낌을 주고 있다.
또한 아침에 하는 모임은 깨어있는 맑은 정신으로 하기 때문에 집중력도 배가되고 흐트러짐이 없어서 좋다.
개업공인중개사 상호간에는 같은 방향으로 배를 타고 가는
동지 일 수 있다.
그러나 직업상으로는 동지일 수 있으나 때로는 서로 간에
피 말리는 경쟁을 펼쳐야 하는 적이 될 수도 있다.
부동산 중개는 경매 물건을 낙찰 받는 방식이나 동일하다고
할 수 있다.
2등이나 3등은 아무 의미가 없으며 오직 1등만이 승자가
될 수 있다.
의뢰인이 동일한 매물을 여러 부동산에 의뢰할 경우
계약서를 작성할 수 있는 중개사무소는 공동중개가
아닌 한 오직 한 곳뿐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무한경쟁을 하다 보니 어떤 개업공인중개사는
윤리, 상도덕, 공정거래에도 어긋난 변칙 스타일을 일삼고 있다.
타 개업공인중개사가 광고를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의뢰인을 꼬드겨서 본인은 중개보수료를 50%만 받는다거나
한쪽은 받지 않을 테니 상대중개사 광고를 삭제하라고
요구하기도 한다.
심지어 계약서를 작성하고 있는데 의뢰인에게 전화해서
계약서 작성을 방해하기도 한다.
본인이 더 높은 가격에 매매를 해준다거나 지금은 매수시기가
아니니 다음에 매수하라고 고춧가루를 뿌리기도 한다.
그러나 요즘은 은행뿐만 아니라 변호사까지도 자문료 라는
명목으로 중개업에 발을 담그고 있고 본격적으로 머지않은
장래에 대형법인들이 부동산중개에 뛰어들게 되면
개업공인중개사의 설자리가 점점 좁아지게 되어
협동조합이나 법인, 합동사무소 등으로 영업의 흐름을
바꾸어 놓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런 기류 속에서 개업공인중개사 간에는 동지일까 적일까?
개업공인중개사는 영원한 적도 영원한 동지도 될 수 없다.
그러나 시기적으로 어려울수록 서로가 조금씩 배려하고
양보하며 좋은 관계를 유지해서 공동중개로 수익을 창출하는
발전적인 모임이 되어야 공생공존 할 수 있는 것이다.
다시는 보지 않을 상대처럼 서로 시기하고 질투하며
이기적인 마음을 갖는 것은 결코 상호 간에 도움이 될 수 없다.
또한 공인중개사의 위상과 자부심, 품위유지는 우리들 스스로
만들고 가꾸어 나가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고 진일보한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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