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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10-28 12:47
부동산중개 방해 훼방 간보기
 글쓴이 : 금메달공인중개사
조회 :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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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빛이 완연하게 물들기 전인데도 불구하고 차가운 추위가 거리를 엄습하고 있다.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면서 친목모임이나 동창회모임 등 각종 모임을 자제하면서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피하고 살아가다보니 우울하거나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고독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도 만나게 된다.

특히 부동산 중개업을 하는 개업공인중개사는 매물이 많아야 거래도 활성화 될 텐데 매물부족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와중에 열심히 브리핑을 하고 매수희망자가 어느 정도 마음에 든다고 하는 순간 아들이 봐야 한다든지 딸이 봐야 한다든지 하면서 시간을 끌다가 마지막에는 가족 핑계를 대면서 뒤로 슬그머니 빠지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또 어떤 분은 사모님이 먼저보거나 사장님이 먼저 보고 마음에 들면 본인 배우자를 데리고 와서 결정한다고 하는 분도 많다.

물론 시간이 제약되고 시간이 맞지 않아 그럴 수도 있겠지만 한 번에 모두 와서 매물을 관찰을 하고 판단을 내리면 효율성도 있고 좋겠지만 개업공인중개사는 몇 번을 왕복해야 하는 수고를 해야 하는 고충이 있다.

그렇게 한다고 해서 개업공인중개사에게 안내비용이 지급되거나 광고비용을 별도로 지급하는 것이 아니어서 개인사업자로서 무료 봉사하는 부분이 과하다고 할 수 있다.

지난번에는 부동산을 안내하고 브리핑하는 비용을 개업공인중개사가 받아야 한다는 기사까지 본 적이 있는데 지금은 그에 관한 추가적인 정보나 소식도 끊겨버린 상태이다.

더구나 중개보수까지 감액된 상태라 개업공인중개사의 미래는 암울, 그 자체이다.

 

어떤 분은 구입할 것도 아니면서 임차인이 거주하는 내부까지 샅샅이 살피고 임차인이 잠을 자고 있는데도 억지를 부리며 보자고 하더니 결국은 더 생각해 본다고 뒤로 물러서는 모습을 보면서 환멸을 느끼기도 한다.

내부를 안보고는 구입할 수 없다는 분들의 입장은 이해가 되지만 취침을 하고 있는 임차인의 방까지 노크를 하면서 내부를 확인하고자 하는 심리는 옳은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물론 매도인 입장에서는 매수희망자가 원하는 데로 해주어야 선택의 폭을 좁힐 수 있다고 생각하여 무리한 판단을 할 수밖에 없지만 임차인에게도 주거안정권은 보장해 주어야 되지 않을까?

그래서 필자는 매수희망자에게 사람이 없는 곳을 먼저보고 구입하겠다는 마음이 어느 정도 확정되면 임차인의 양해를 얻어서 내부를 관찰하자고 하는데도 시간이 없다고 강행하고 있다.

세상 사람들은 별의별 사람이 있고 개성이나 성격도 천차만별이어서 일일이 거기에 맞추기는 어렵지만 항상 상대방의 입장에서 판단하면 쉽게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을 것이다.

즉 남을 생각하는 배려심이 있을 때 서로 다툼이 없고 화기애애한 세상이 될 것이다.

 

얼마 전에는 지방에 있는 전원주택 광고를 한 적이 있다. 물론 지금도 일간지 신문에 광고를 하고 있는 상태이다.

서울에서 살고 있다는 분이 전원주택에 관심을 가지고 정확한 정보와 더 상세한 사진까지 제공해 달라고 해서 매매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

과거에는 전북에 있는 전원주택을 보고 매수단계에 까지 갔는데 동생이 보고 반대를 해서 구입하지 못 했다고 하는데 필자가 가지고 있는 집값의 두 배 가량 되는 가격이었다.

따라서 여기는 거기에 비하면 반값 가격이고 전원주택 앞이 공원이랑 연결되어 있어서 산책도 하고 명상을 즐기며 건강한 체력을 증진할 수 있어서 조용하고 한적한 전원생활을 원하는 분에게는 안성맞춤인 주택이었다.

그래서 그분에게 이곳의 전원주택의 장점에 대한 내용을 브리핑하고 언제 날짜를 잡아서 주택내부를 보자고 권유하였다.

 

그런데 혼자서는 무서워서 전원주택에서는 살 수 없다고 한다. 그래서 공원 앞에는 집이 세 가구가 있고 이집이 가운데에 있어서 이웃끼리 정을 나누며 오순도순 살면 무서울 것도 없고 시골의 따스한 정을 나누며 살아갈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하니까 그래도 자신이 없다며 남자가 있어야 한다고 한다.

그것도 이혼경력이 있으면 안 되고 부인이 사별한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집이 급한지 남자가 급한지, 한 가지만 선택해 달라고 하니까 집보다는 남자가 우선돼야 한단다.

이제는 부동산을 중개하는 사람이 아닌 결혼을 중재하는 역할도 해야 하는 실정이다 .

요즘도 계속 문자가 오고 있다.

저도 평범하니 평범한 분으로 해주세요. 보통인 분, 말 예쁘게 하는 분으로요.”

개업공인중개사는 부동산을 팔아서 매출을 올려야 하는데 미로 속을 헤매고 있는 필자는 온갖 상념에 번민스럽기만 하다.


2021-11-01 (월) 11:16 답변
집마니
^^ 재미난 스토리네요.
중개를 하는데..사람을 소개해 달라는건가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2021-11-11 (목) 11:03 답변
양동선
참 희안한 일이지요. 결국은 매매는 못 하고 사람만 연결했네요.

상호명 : 금메달공인중개사

주소 : 광주 북구 운암동 366-2
담당자 : 양동선
연락처 : 010-3061-7154 / 062-531-2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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