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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2-28 11:40
부동산 손님 고객 들의 유형 형태
 글쓴이 : 금메달공인중개사
조회 : 1,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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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부동산을 운영하는 회원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부동산 사무실을 방문하는 분들 중에도 사기행각을 벌이는 손님이 있는가하면 이웃집 사촌보다 가까운 손님 등 다양한 부류의 손님들을 맞이한다고 한다,

물론 비단 부동산사무실에만 이런 손님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필자도 부동산 사무실을 운영하다보니 부동산과 관련된 정보에 관심을 갖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 것이다.

 

사기성 손님은 부동산 사무실에서 매물을 매수할 것처럼 투자자의 행태를 보이다가 갑자기 다른 곳에서 전화를 오게 만든 다음 갑자기 호주머니를 만지며 지갑을 잃어버렸다고 연기를 하면서 부동산 사장님에게 지금 급한 일이 생겨서 잠시 어디에 다녀와야 하는데 지갑을 잃어버려 돈이 없는데 돈을 빌려 주시면 조금 있다가 계약하면서 갚아드리겠다.’고 한 다음 나타나지 않는 방법을 쓰기도 한다고 한다.

 

많은 금액이라면 경찰서에 신고해서 범인을 잡으려고 노력하겠지만 소액이다 보니 호프집에서맥주 한 잔 사먹었다고 생각하고 포기해버리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요즘처럼 부동산 경기가 하향 곡선을 그릴 때는 매출액을 맞추기도 어려운데 그런 일이 일어나면 부동산 사장님에게는 더 큰 상처가 될 것이다.

 

필자의 사무실에도 다양한 손님들이 드나들고 있다.

어떤 분은 등기부등본만을 열람해 주라고 자주 오시는 분도 있고 또 다른 분은 부동산 세금 문제로 자주 오시는 분도 있다.

어떤 분은 경기도 평택지역에 20년 전에 농지에 투자 했는데 얼마 전에 재개발 되는 바람에 매도하라고 하는데 양도세 문제로 골치가 아프다면서 어떻게 하면 세금을 줄일 수 있는지, 팔아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에 대한 자문을 구하는 내용이다.

그러나 필자는 전문세무사도 아니고 본인과 관련 되는 일도 아니지만 손님이 또 다른 매물을 의뢰할 수도 있기 때문에 외면하거나 방관할 수 없어서 의뢰인에게 협조하고 있다.

 

필자도 오랜 기간 동안 부동산 중개업을 유지하면서 잊혀지지 않는 손님이 있다.

이틀이 멀다하고 거의 매일 사무실을 방문하는 손님이었다.

어떤 날은 팩스를, 그리고 다른 날은 복사를 부탁하거나 수도권에 투자한 물건에 대해서도 자문을 구하기도 했다.

그리고 손님이 투자한 매물 평가를 위해서 본인을 대동하고 수도권을 방문해서 주변의 상권현황에 대해서도 상담을 하기도 했다.

또한 지방에 있는 어류 양식장에 대해서 자문을 구한다며 필자에게 부탁하여 함께 다녀오기도 했다.

필자의 사무실이 있는 광주광역시에서도 대형병원이나 예식장 등의 위치도를 가져와서 투자가치라든지 자금을 투자했을 때 손해가 없는지에 대해서도 꼼꼼히 살펴보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그렇게 함께 동석을 했어도 출장비라든지 상담료를 받은 적은 한 번도 없었다.

 

한 번은 필자와 함께 수도권에 함께 가서 건물을 분양해보자고 제안이 왔는데 막상 가서보니 좋은 매물도 아니고 이득이 많이 있지 않은 것 같아 포기하기는 했지만 신중하게 검토를 한 적도 있었다.

그만큼 필자는 한 번 믿으면 끝까지 믿는 편이어서 그런지도 모른다.

 

얼마 전 그 손님의 아파트 매매를 필자의 사무실에 의뢰했다.

평균 실거래가격 보다 높은 가격이었지만 매물 량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어렵지 않게 팔 수 있었다.

잔금일 바로 전날 퇴근해서 집에 있는데 그 손님에게서 전화가 왔다.

이삿짐을 포장하는데 신문이 필요하니 사무실에 있는 신문을 제공해줄 수 없냐.”고 하는 것이었다.

의아해 하기도 하였지만 손님이 부동산 사무실에 신문이 있는 줄 아는 상황이기 때문에 사무실에 와서 신문을 내주었다.

잔금일 날에는 은행에 함께 대동하자고 해서 갔는데 분양권이나 입주권도 아닌 일반매매를 개업공인중개사가 따라가는 일은 흔치 않은 일이지만 함께 가기를 원하니까 따라갈 수밖에 없었다.

마지막으로 개업공인중개사의 열정과 노력이 담겨 있는 중개보수를 받는 일만 남았다.

지금까지 필자가 제공했던 갖가지 서비스와 상담 등으로 많은 도움을 주었기 때문에 중개보수는 태클을 걸지 않을 줄 알았는데 절반만 주면 안 되겠냐?”는 말에 필자는 실망감과 허탈감이 극에 달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사람들이란 끝까지 가봐야 그 사람에 대해서 평가를 내릴 수 있다는 말이 떠올랐다.

여측이심이라고 화장실 갈 때와 올 때의 마음이 다른 것을 실감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어디로 이사를 했는지 이사를 간 후에는 발길과 소식이 끊긴 상태이다.

주변에 창고를 얻어서 이삿짐을 보관한다고 한 적은 있었다.

본인도 양심이 있으니까 필자에게 전화나 부탁을 할 수가 없을 것이다.

세상은 넓다고 하지만 한 사람 건너면 다른 사람과 연계가 된 것이 인간사회이며

이 세상과 이별을 하지 않는 한 다시 만날 가능성이 큰 것이 인생사이다.

개업공인중개사는 손님을 무엇으로 평가할까?

많은 수익을 올리면서도 유난히 개업공인중개사에게 천박하고 유치한 행동을 하는 손님들의 뒷모습은 까만 그림자처럼 떠올리기 싫은 존재로 기억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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