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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11-09 10:30
공인중개사 따라하기 공인중개사 특징찾기
 글쓴이 : 금메달공인중개사
조회 : 1,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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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에 춘계 야유회를 다녀온 후 다시 추계 야유회를 접하게 되었다.
이젠 입동도 지나서 동계 야유회라고 칭하는 게 옳은 표현일 것 같다.
어디로 떠난다는 것은 일상의 벗어남뿐 아니라 삶에 대해서 새로운 시선을 갖게
되는 것이며 낯설은 것들을 받아들일 수 있는 용기도 필요한 것이다.

거리마다 계곡마다 만산홍엽의 물결로 축제의 장을 열어가고 은빛물결 출렁이며 나그네를 반갑게 맞이하는 억새풀의 향연이 창밖으로 펼쳐지는 이 때 우리들은 공인중개사의 뒤를 따라가는 꼬리밟기에 나섰다.

요즘 부동산 분위기는 주택시장이 조정기를 거치면서 빙하기를 맞고 있어서
거래는 거의 실종 상태를 맞고 있다.
우리 동네 부동산사무소의 숫자는 80개가 넘는데도 대단지아파트 거래건수가
몇 개월에 한 두건 이루어지고 있는 실거래가 지표를 봐도 부동산의 현주소를 가히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오르막길이 있으면 내리막길도 있게 마련이니 마음을 편하게 가지고 가다보면 또한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는 희망과 꿈은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위기일수록 한 박자 쉬어가라는 말이 있다.
갑자기 닥친 위기 앞에서 사람들은 정신적으로 어려워질 수도 있는데 이런 경우 머릿속만 번거로울 뿐 이렇다 할 해결책도 없고 명쾌한 방법을 찾기가 쉽지가 않다.
위기 앞에 서 있다면 잠시 오늘처럼 여유를 가지고 미래를 내다보는 시간이 필요할 때이다.
지혜가 있다면 행동은 그 다음에 해도 늦지 않기 때문이다.

아무튼 이번 야유회를 주말도 아닌 평일 날에 잡다보니 상당한 회원들이 개인사정으로 참석하지 못 하고 절반 정도만 관광버스에 오를 수 있었다.
단 오늘 하루만이라도 세상의 모든 짐을 내려놓고 편안한 여행길이 되기를 염원했다.

그래서 그런지 마음은 한층 가볍고 활기로 타오르고 있었다. 어두운 분위기에서 탈피하여 밝고 환한 모습들로 차 안은 설렘으로 들뜬 분위기였다.
그동안 마음속에 가두었던 상실감과 스트레스를 훨훨 털어 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필자도 신나는 분위기에 휩싸여 환상의 나래를 펴기에 바빴다. 음악이 흐를 때마다 우리들은 신나는 음악에 취해 깊은 상념의 강을 넘나들었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신비감과 환희에 들떠 있다 보니 버스는 어느 새 선유도에 다다르고 있었다.

드디어 바다가 보였다. 옛날에 신선들이 머물렀다는 선유도.....
산봉우리처럼 거대한 바위들이 육중한 풍채를 드러내며 바다를 지키고 있었다.
언제보아도 어머니의 품속처럼 포근하고 감미로운 망망대해를 바라보면서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아주 가깝게 있다는 사실을 실감할 수 있었다.
다행히 생각보다 추운 날씨가 아니라서 계절을 잊고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달콤한 시간이었다.

넓은 바다를 휘저으며 파도 위로 달리는 유람선을 타고 우리는 먼 곳까지 긴 여행을 떠났다.
하얗게 포말을 일으키며 부서지는 물결사이로 차가운 겨울 빛이 투영되고 있었다.
그러나 우리의 마음과 몸은 감동과 희열의 물결로 얼룩지고 있었다.
기암괴석과 자연이 빚고 만들어낸 빼어난 해안풍경이 눈부시도록 환상적으로 다가왔다.
모든 잡념을 훌훌 털어버리고 새로운 기틀을 다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갈매기는 날개를 힘차게 저으며 퉁퉁거리며 지나가는 유람선의 호위병 역활에 충실했다.

그 다음에는 바다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바닷가 음식점에서 우리는 맛있는 진수성찬을 안주삼아 쓰디쓴 소주를 마시며 건배를 외쳤다.
이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유익하고 보람된 시간의 연속이었다.
운중회의 앞날을 향한 든든함과 희망찬 내일을 기약할 수 있는 축복의 시간이었다.

내소사에서는 천연색색으로 물든 아기단풍을 거울삼아 사진찍기에 열중했다.
봄 가을에 걸쳐 두 번 꽃을 피운다는 춘추 벚꽃이 환한 꽃망울을 피우고 있었다.
활짝 핀 벚꽃 앞에서 우린 추억 만들기에 여념이 없었다.
내려오는 길에 길가 식당에서 두부와 파전을 안주 삼아 시원한 막걸리 파티를 벌였다.
어디서도 맛 볼 수 없고 말로 형언할 수 없는  감칠맛나는 맛이 일품이었다.

캄캄한 밤거리를 질주하며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도 우리들의 열창무대는 끝없이
이어졌다.
밤이 깊어가고 출발선에  다시 돌아올 때까지 신나는 흥겨움과 환희는 식을 줄 모르고 이어졌다.
즐겁고 유쾌한 하루를 마감하며  충분한 충전의 시간을 보낸만큼 한 단계 더 성숙할 수 있는 발전적인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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