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광역시 북구 운암동 토지매매, 땅매매 ,상가 ,주택 ,운암동아파트매매, 운암동 원룸전문, 다가구주택전문, 운암동 공인중개사, 벽산아파트,롯데아파트,
블루시안아파트, 현대아파트,삼호아파트 ,금호아파트 , 광주은행 부근 ,상가 집합건물 매매 ,임대
운암동 부동산 ,운암동 공인중개사, 금메달 공인중개사, 광주 북구 부동산, 광주 운암동 부동산 |

며칠 전 폭설이 내리고 오르막길에 차들이 눈길에 밀려 올라가지 못 하고 헛바퀴만 빙빙 도는 광경을 보고도 필자는 핸들을 움켜잡아야 했다. 하늘이 원망스러웠지만 고객과의 약속이 잡혀져 있어서 다른 길을 통해서라도 갈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폭포수 같이 세차게 쏟아지는 눈발에도 다행히 차는 눈길에 밀리기는 했지만 고속도로까지는 서행운전으로 진입할 수 있었다. 고속도로에 들어서자 제설작업이 잘 되어 있어서 원하는 속도로 운행을 할 수 있었다. 목적지인 목포 옆의 대불공단은 눈꽃송이만 약간씩 날릴 뿐 도로에 눈은 쌓여있지 않았다. 광주에서 대불공단까지는 1시간 20분여 거리인데 광주와 목포의 적설량과 기온은 엄청난 차이가 있었다. 바닷가를 품고 있는 도시라서 추울 것 같았는데 날씨가 포근한 것이 또 다른 세상처럼 느껴졌다.
공장 사무실을 방문해서 임대인과 임대차에 대한 조율을 하는데 공장을 의뢰할 때 없는 조건과 추가 사항들이 하나 둘씩 새롭게 등장해서 우리는 적잖이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도장이나 FRP 작업을 하는 업종은 안 되고 임대인의 설비도 일부는 공장 한쪽에 보관하고 나머지 공간만 임대하는 조건이었다. 어느 누가 공장이나 창고를 임차할 때는 전체를 다 사용하려고 하지 한쪽만 사용하려고 한단말인가? 면적도 건축물대장에 나온 것보다 증축을 해서 더 넓다고 했는데 실측결과 고지한 내용과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 여기에 덧붙여 CAPS 비용과 지게차 사용료까지 부담하라는 것이었다. 필자는 변덕스런 날씨에 위험부담을 감수하고 여기까지 내려왔는데 임대인의 엉뚱한 주장이 원망스럽기만 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고객은 공장 2동을 본인이 다 임차하되 공장1동의 일부에 임대인의 설비를 모두 보관하는 방법으로 임대인이 제시한 모든 사항을 수용한다고 하여 계약을 이룰 수 있었다. 정말 까다로운 조건이었지만 임차인의 급박한 생산 일정 때문에 내린 어쩔 수 없는 선택지였다.
이상하게도 광주지역에도 하남공단이나 평동공단이 있어서 손님과 거래를 하려고 해도 조건이 맞지 않아서 거래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데 고속도로를 통해서 1시간 이상 달려야 도착할 수 있는 대불공단과는 가끔씩이라도 거래가 되는 것을 보면 필자와 궁합이 잘 맞는 것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부동산 공동중개도 마찬가지이다. 부근에 있는 공인중개사사무소 보다 조금 떨어져 있는 부동산사무소와 공동중개를 많이 할 때가 있다. 최종 결정은 고객들이 판단하고 내리는 것이라서 공인중개사사무소에서 계약을 원한다고 해서 절대 이룰 수가 없는데 신기하게도 그 부동산과는 호흡이 척척 맞아서 계약을 달성하는 경우가 흔하다. 그런 것은 운도 따라야 하고 입주일정 등 여러 가지 조건이 맞아야 가능하기에 수학적인 법칙과 공식으로도 설명하기 어려운 점이다. 분명한 것은 개업공인중개사끼리도 궁합이 맞는 곳이 있다는 것이다.
또한 대한민국 국토 중에서도 일부 지역은 부동산 중개가 잘 되는 동네가 있다. 필자는 전라남북도 시골 땅을 주로 거래를 하고 다니는데 전남지역에서는 무안과 신안 그리고 여수지역에서도 낭도나 조발도 등 주로 섬이나 바다와 근접한 곳에서 거래가 이루어지며 전북지역에서는 순창군의 매물을 거래하는 빈도가 타 지역에 비해 높은 편이다. 궁합이란 혼인 때 신랑 신부의 사주를 오행에 맞추어 상생과 상극을 보아 길흉을 점치는 것을 말하는데 이런 현상을 보면 인간사회에만 궁합이 있는 것이 아니라 자연과 땅 즉 부동산도 각자의 사주와 궁합이 있으리라 판단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유료체계인 지역매체와 단절하고 인터넷광고에 전념하면서 이루어낸 결과물이라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다. 분명히 거래가 이루어지는데도 인터넷 광고는 부담 없이 광고하며 실적을 올릴 수 있는 장점을 향유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중개업의 성공은 개업공인중개사가 주인의식을 갖고 최선을 다할 때만 가능하다는 것을 명심하고 쾌속질주를 멈추지 말아야 할 것이다.
필자는 다가오는 계묘년 새해에도 변함 없는 마음으로 부동산 광맥을 찾기 위해 온 누리를 마음껏 달려보고 싶은 마음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