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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5-02-07 17:37
공인중개사 직업의 의미 , 열정으로 쌓아가는 작은 성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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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금메달공인중개사
 조회 :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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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정말로 특이한 날이었다. 하늘에서는 하염없이 하얀 눈이 펄펄 내리고 거리는 꽁꽁 얼어붙어 있었지만 스마트폰은 뜨겁게 울려대며 징징거렸다. “스마트콜입니다.”라는 똑같은 멘트가 귀를 노크하면서 전해져오는 목소리들은 하나같이 “매물 의뢰합니다. 급해서 그렇습니다.” 평소와 다른 점은 우리 동네가 아닌 타 지역에서 걸려 온 전화였던 것이다. 이럴 때마다 생각하는 건 아마 이분들이 얼마나 거래가 안 되면 결국 빨리 해결하고 싶은 마음에 애가 타서 이곳저곳을 살피다가 우리 사무실까지 전화기를 돌렸을까 하는 안타까운 생각이 들기도 했다. 떠나야 할 사람은 결국 떠나야 하고 그 흐름을 거스르며 붙잡고 있으면 결국은 시간 속에 얽혀 버리는 법인데 집이 팔리지 않는 현실 속에서 발이 묶인 채 그저 떠날 수 없는 자리를 지키는 모습은 마치 강물에 떠 있는 배처럼 떠날 곳을 찾고 있지만 그 흐름을 따르지 못해 방향을 잃은 채 머물고 있는 모습이 연상되기도 한다.
그런 고객들에게 꿈을 주고 희망을 안겨주는 것이 공인중개사의 임무이기에 빨리 계약이 성사 되도록 최선을 다 해야겠다고 다짐해본다. 이번 달은 첫날부터 계약서를 쓴 덕분인지 가끔씩 기적처럼 계약을 이끌어 내는 행운이 따라오기도 한다. 지금은 부동산 중개업이 어려운 이유를 자주 듣기는 하는데 본인 역시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때때로 계약이 성사될 때마다 작은 행복과 함께 기쁨의 순간을 맞이하기도 한다.
며칠 전 어느 개업 공인중개사님의 성공 이야기가 기억의 창가를 넘나들고 있다. 30년 동안 부동산을 운영하면서 200억을 벌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는 지나 온 이야기들을 책을 몇십 권은 쓸 수 있다고 했다.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인생의 대서사시처럼 수많은 이정표와 벽들, 그리고 그가 겪어낸 시간들, 치열하게 싸워온 과정들이 숨겨져 있지 않을까? 한 마디로 부동산 전설이 되어 우리가 배우고 격려받을 수 있는 수많은 교훈과 경험치들이 담겨져 있으리라....
‘아, 나도 부동산을 일찍 시작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후회와 아쉬움이 짙게 베어나왔다. 그만큼 좋은 순간과 기회가 많았던 것이 사실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 보니 재산보다 중요한 건 건강이라는 사실을 수만 번 깨닫게 한다. 아무리 많은 재산을 쌓아도, 그걸 유지할 건강이 없다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그렇지만 여전히 공인중개사 일을 하며 매일매일 작은 성취감을 느끼고 앞을 향하여 나가고 있는 중이다. 부동산 시장이 언제나 쉽지만은 않지만 그런 어려움 속에서 행복한 구슬찾기에 나서고 있다. 무슨 일이든지 열정만 있다면 절망의 구름 속에서도 희망을 빛을 발견할 수 있어서이다. 오늘도 여러 통의 전화가 울리고 손님이 만나자는 약속에 미끄러운 눈밭 길을 숨이 가쁘도록 달려가기도 했다. 이 직업이 주는 소소한 기쁨, 그 안에 담긴 큰 의미를 놓치지 않으려고 가파른 계단을 오르고 있다.
각 계단마다 작은 성취감이 쌓이고 하나씩 올라가며 얻는 경험과 가치를 통해 더 넓고 멀리 달려가기 위함인 것이다. 거래가 성사 되었을 때 환하게 미소짓는 고객님의 미소가 세파에 지친 우리들에게 새로운 활력소가 되기도 한다. 어쩌면 내일 또 오늘 번민과 선택의 교차로에서 방향을 잡지 못한 고객님이 도장을 들고 반갑게 찾아올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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