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지리산 근처 토지 땅 밭 전 매매 펜션 전원주택부지 매매
남원 공기청정지역 한적하고 조용한곳 토지 땅 매매 도로 접함
남원 구례와 경계지역 생산관리지역 포장도로에 접한 땅 매매

남원시 산내면 덕동리 밭 매매합니다.
토지의 면적은 1,719㎡이며 매매가는 2억 6천만원 입니다.
용도지역은 생산관리지역이며 도로에 접해 있습니다.
펜션이나 전원주택용지로 적합합니다.


본 토지가 자리하고 있는 산내면은 지리적으로 산간오지이고 생활환경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청정지역으로 생태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귀농귀촌 인구가 도내에서
많은 곳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또한 산내는 민족의 영산 지리산권의 중심지역으로
서 발전가능성이 어느 지역보다 크고, 특히 지구 온난화에 따른 고랭지 농산물의
부가가치가 날로 더해가고 있으며 특산품은 한봉, 목기, 고로쇠약수, 사과, 흑돼지,
고사리가 있고 주요 명승지는 뱀사골 계곡과 달궁, 정령치, 실상사, 백장골이
있습니다.

산내면은 삼한시대에는 변한에 속하였으며, 마한왕이 전란을 피해 덕동리 달궁에
도성을 쌓고 71년간 유지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삼국시대에는 신라 모산현에
속해 있었으며, 940년에는 운봉현 산내방으로 개칭 되었습니다.
1413년(조선 태종 13)에는 남원도호부 운봉면 산내방이라 칭하였으며, 1895년
운봉현이 군으로 승격되고, 1897년에 방이 면으로 개칭되면서 운봉군 산내면이
되어 덕동, 반선, 미동, 와운, 하부운, 부운, 개선, 횡치, 내령, 외령, 팔랑, 삼화,
입석, 실상, 원천, 장항, 유평, 대전, 묘동, 대정, 매계, 중기, 백일, 동수, 서수,
저전, 하왕, 상황, 중황 등 29개 리를 관할하였습니다.
1914년(순종 8년) 행정구역통폐합으로 운봉군이 면으로 되어 남원군으로 합병
되면서 남원군 산내면이 되었습니다.

이때 남원군 상원천면 달궁리와 경남 함양군 마천면 도천리 일부가 편입되어 덕동
, 부운, 내령, 입석, 장항, 대정, 백일, 중황 등 8개 리로 개편되었고 면소재지는
백일리였습니다.
1995년 1월1일 남원시·군 통합으로 남원시 산내면이 되어 현재 8개 법정리, 18개
자연마을로 편성 되었습니다.

이곳에는 다양한 문화재가 있습니다. 그 중 하나인 퇴수정은 1870년에 가선대부로
공조참판을 지낸 매천 박치기가 그의 장구지소(산책과 풍류를 즐기던 곳)로 세운
누각입니다. 그가 벼슬에서 물러나 심신을 단련하기 위해 이 정자를 지었다고 하며
그래서 정자 이름을 퇴수정이라고 하였답니다. 지리산 계곡에 자리하여, 정자 앞으
로는 시냇물이 흐르고 뒤에는 암석이 높게 솟아 있습니다.
받침부에 사각형 주춧돌을 놓고 그 위에 원형 기둥을 세워 이층 건물을 지었으며
건물 안에는 방 한 칸을 들였는데 누각을 비추는 달과 맑은 바람에 서늘한 툇마루
가 주위의 시냇물과 암석에 어우러진 풍광이 아름답습니다.
누각 왼쪽에 있는 관선재라는 재실은 후손들이 세웠답니다.
퇴수정 앞을 흐르는 시냇가에는 소년대, 노인암, 세진대가 퇴수정과 어우러져 있고
소년대에는 철종 때 안용이라는 사람이 빼어난 경치를 사랑하여 집을 짓고 살았으며
전라감사 윤봉구가 소년대라 새겼다 합니다.
이러한 구성물이 자연과 잘 어우러져 여름이면 시냇물과 암석이 어우러진 풍경에,
더위를 씻어주는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시름을 덜게 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리산의 천년송은 수령이 500여년으로 추정되는 소나무로 지리산의 구름도
누워간다고 이름 붙여진 와운 마을의 주민 15인이 이 나무를 보호 관리하고 있어
상태가 좋고 수형 또한 매우 아름답습니다. 와운마을 뒷산에서 임진왜란 전부터
자생해 왔다고 알려져 있으며 20m의 간격을 두고 한아시(할아버지)송과 할매(할머니)
송이 자생하고 있는데, 이중 더 크고 오래된 할매송을 마을주민들은「천년송」이라
불러오며 당산제를 지내왔다 합니다. 매년 설에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지내는
당산제의 제관으로 선발된 사람은 섣달 그믐날부터 외부 출입을 삼가고 뒷산 너머의
계곡(일명 산지쏘)에서 목욕재계 하고 옷 3벌을 마련, 각별히 근신을 한다고 하는
이야기들이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이렇듯 지리적으로는 남원지역이지만 지리산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 지역이라서
지리산의 정기가 듬뿍 넘치는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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