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현장은 막바지 마무리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오늘 메지시공을 하였습니다.

아이보리색으로 밝은 톤을 사용했습니다.

메지는 멀리 충남아산 정사장님이 시공하셨습니다.

귀촌건축과 인연맺은지 오래되었습니다.

메지시공양도 많지 않고

따라서 시공비용도 얼마되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사모님과함께 오셔서 메지를 잘 넣어주셨습니다.

내부미장을 시작했습니다.

몰탈에 문제가 있는 듯 합니다.

사용하는 미장몰탈이 아주 중요합니다.

가야황토 몰탈은 상당히 거칩니다.

알갱이 성분이 많고 황토 흙이 거친편이어서 시공면이 이쁘지가 않습니다.

더큰 문제는 "시공성"입니다

흙손 칼을 잡으신분은

함양에서 황토미장을 전문으로 하시는 오세만 기공입니다.

조공 한분과 함께 작은방 하나를 시공하지 못했습니다.

칼이 잘 나가지 않습니다.

저도 간혹 미장칼을 잡곤하는데

옆에서 보기에도 많이 힘이 들어하는 모습입니다.

갈길이 먼데 큰 걱정입니다.

곡성에 기초를 마치고 새벽에 도착한 이팀장과 한팀장은

밤문틀을 세우고 미진한 루바시공도 마무리하였습니다.

내부 벽과 바닥 미장을 마무리하고

타일과 주방

전등과 도배장판 시공을 하면 입주가 가능합니다.

바닥을 황토미장으로 하는 경우는

흙의 특성상 잘 마르지 않아서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함양현장과 포항현장의 경험으로 보아

특별한 시공법을 찾아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