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가 상무지구를 돌아다니다 우연히 대형 이자까야를 짓고 있는걸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대형 이자까야에 대한 열망이 무척이나 컸는데... 도곡동 츠키지를 다녀오고 부산에 화수목을 다녀오면서 부터 광주에도 그런집들을 꿈꿨는데.. 그래서 하루가 오픈할날만을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이런 집들이 생긴다는것만으로도 만족입니다... 바로 방문합니다.. 꽤나 큼직하고 세련되게.. 외관부터 맘에 듭니다.. 아마도 광주를 대표하는 이자까야가 될거 같습니다.. 실내 인테리어도 나름 신경쓴듯.. 다찌도 있고 오픈된 실내도 있고.. 4인 6인 이 독립적으로 앉을수 있는 독립된 공간도 있고.. 오늘 사케를 넣을 도꾸리... 굉장히 독특한병입니다.. 동그란 독안에 얼음이 으깨져 있고 그안에 도꾸리를 집어넣는.. 술병하나도 신경을 쓰셨군요.. 기본으로 나오는 에피타이저.. 모듬 사시미.. 구성도 데코레이션도.. 생와사비까지.. 만족스럽습니다... 연어와 돔.. 황새치 뱃살과..연어 뱃살.. 그리고 주도로.. 그리고 오도로까지... 광주에도 일식집말고 술집에서 이정도 구성을 가지고 사케를 한잔 마실수 있는 공간이 생긴게 너무 좋습니다... 여러분들도 한점 드시길 ㅎㅎ 참치의 퀄리티가 좋더군요 ㅎㅎ 서비스로 내어주신 낫또.. 고명으로 올려놓은 메추리알이 앙증맛습니다.. 낫또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땡스~~ 서비스로 내어주신 산낙지.. 분위기가 좋아서 많이 마십니다..벌써 사케가 두병이나.. 모듬튀김도 추가... 좋네요..만족스럽습니다... 갠적으로 이런 정통 이자까야를 학수고대했습니다.. 코스를 시켜서 드셔도 좋을만한곳이겠네요.. 앞으로 자주 갈거 같습니다.. 1차는 막걸리나 소주로 2차는 사케로... 맛과 구성 두가지를 만족시켜주는 사시미와..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 사케 마시기에는 광주에서 최고의 명소 같습니다... 위치:상무지구 이바돔 감자탕 바로 뒤편에 위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