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친구 녀석이 있습니다.. 자기일에 대한 프라이드가 강한.. 확고한 자기만의 의지가 있는... 그녀석을 보고 있으면 항상 흐뭇합니다..자랑스럽구요^^ 오늘 전화가 옵니다..뭔가 힘든 일이 있는 모양이군요... 전화를 받고 그녀석 아파트 앞에 봐뒀던 막걸리집으로.... 이제 다들 아시죠 제 스타일을 ㅎㅎ 저는 이상하게 대포집이 좋습니다..사람냄새가 나는.. 앞으로 언제 끝날지 모르겠습니다..대포집 기행이 ㅎㅎ 가게 전경입니다.. 시스템은 전주식 실비집이군요.. 위치를 알려주는 라이터입니다 ㅎㅎ 운암동 벽산 203동 앞이라는데요 ㅎㅎ 음..저렴하구요.. 요즘 싼곳 막걸리가 2500원씩이니 안주값이 7500원입니다..경제적인 시스템 ㅎㅎ 먼저 배달됩니다.. 찌그러진 양은 주전자.. 요녀석 명찰도 달구 다닙니다..술통 ㅎㅎ 비아막걸리를 쓰신다네요 ㅎㅎ 쭈욱 나오기 시작합니다.. 이게 한주전자의 상차림... 구성이 훌륭합니다.. 안주고르기 귀찮을때 이런집은 좋죠..여러명이 오면 저렴할듯.. 여기서 부터 두주전자...배불러서 요기까지만 내어달라 했습니다.. 2010년 달력이 나왔군요..올한해도 작년에 그랬던것처럼 술로 시작해 술로 끝날거 같습니다 ㅎㅎ 내년에는 월드컵땜에 더욱더 바쁜 술해가 되겠군요 ㅎㅎ 전주식 막걸리 실비집입니다... 광주에는 드물죠.. 가격대비 괜찮더군요.. 안주고르기도 일이 잖아요 ㅎㅎ 이가게는 친절도도 상당히 좋았고 알아서 리필 해주시는 센스가 있는 이모님^^ 그래서인지 들어설때부터 나갈때까지 손님들이 꽉 차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