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조주택에서는 조이스트(Joist)란게 있습니다.

조이스트는 벽 사이에 여러 개를 평행하게 걸쳐지는 소형의 보로써

그 위에 바닥이나 천장을 마감을 하게 합니다.

한옥에서는 "장선"이라고 합니다.

특히 바닥에 까는 장선을 "멍에"라고도 합니다.

귀촌건축에서는 별다른 사항이 없는 한

조이스트에 지붕단열재를 시공합니다.

그래서 단열두께를 고려하여 최소 2by8을 사용해 왔는데

함양현장에 계시는 홍팀장님께서 2by4를 권유하여

이번부터는 2by4로 조이스트를 걸고 있습니다.

두가지 문제점이 있습니다.

하나는 조이스트가 하중을 담당하기에 부재가 왜소하다는 것입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스트롱벡"을 시공합니다.

2by6로 대략 2400간격으로 시공하고 있고

추후 칸막이 보(150T황토 벽돌)와 일체화 시공을 하게 됩니다.

건축에 관심이 많고 건축공부를 많이 하신 건축주 "김선생님"께서

또하나의 의견을 주셨는데

칸막이벽 코너에 목재기둥을 시공하여 천정 조이스트 하중을 분산케 하는 것입니다.

좋은의견입니다.

바로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두번째 문제는 인슐레이션 단열재 시공이 용이치 않게 되었습니다.

이 어려움도 역시 건축주 "김선생님"께서 해결해 주셨습니다.

은박메트를 깔고 그위에 시공하는 것입니다.

은박메트 이음에 청테이프 시공을 잊지 말기를 주문하시면서.....

이또한 상당히 좋은 시공방법입니다.

우선 천정마감과 단열재 사이에 100미리 정도의 중공(공기층)이 생김으로써

단열효과를 증가시키고

무엇보다도 환경적이나 건강적으로 좋은것 같습니다.

은박메트카 인슐레이션 먼지를 완전하게 차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공법을 함양현장에 바로 적용하도록 하겠습니다.

2~3일 늦게 시작한 함양현장은

여러가지로 "포항현장" 덕을 보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귀촌건축은 주위분들의 의견이나 견해를 신중하게 받아들여

건축시공에 잘 반영토록 하겠습니다.

내일은 비가 많이 온다는 예보가 있습니다.

하루정도 쉬어야 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