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현장은 골조목수팀이 잠시 쉬는 틈을 타서

온돌방 구들을 시공하였습니다.

선수는 동네 어르신입니다.

건축주 정선생님과 강실장님이 서포트를 하였습니다.

고래형태, 특히 구들배치가 참 특이하였습니다.

전통방식에 현대 과학원리를 접목시킨 결과였습니다.

불길의 흐름도 감안하고

방바닥 온도의 균일을 염두에 둔 시공 방법이었습니다.

당초에는 함실 아궁이였는데

부뚜막 아궁이로 시공하였습니다.

선수가 시공한 거라서 그런지

보기에도 참 좋습니다.

저는 현장에 황토벽돌을 안으로 날랐습니다.

4장씩 등에 지고 가파른 계단을 오르내리락 하면서

목요일부터 시공하게 될 황토벽돌 조적 구상을 해보았습니다.

함양현장은 내일부터 생기가 돌것입니다.

이틀 휴식기간이 이었기에....